벨기에 무대를 누비고 있는 홍현석(23, KAA 헨트)이 또 한 번 멋진 활약을 펼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헨트는 2일 오전(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로또 파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벨기에 주필러 프로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RSC 안데를레흐트를 1-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헨트는 3승 2무 1패, 승점 11점을 기록하며 5위로 뛰어올랐다. 헨트는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최종예선 패배를 포함해 3연패에 빠져있었지만, 오랜만에 승리를 신고하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홍현석의 공이 컸다.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홍현석은 후반 22분 페널티 박스 내에서 상대방의 파울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를 위고 쿠이퍼스가 키커로 나서 선제골로 연결했다.
제 몫을 다한 홍현석은 후반 36분 옌스 페테르-하우게와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헨트는 이후 실점하지 않으며 한 골 차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홍현석에게 평점 7.1점을 부여했다. 매체에 따르면 홍현석은 이날 키패스 1회, 유효 슈팅 2회, PK 획득 1회 등을 기록했다.
/fineko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