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응기란 없다...김민재, 후스코어드 선정 '세리에 8월의 팀' 등극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09.02 05: 33

김민재(26, 나폴리)에게 적응 기간이란 없었다. 김민재가 세리에 A 입성과 동시에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세리에 A 8월의 팀을 공개했다. 매체는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치른 선수들 중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한 11명을 선정했다.
나폴리 신입생 김민재가 베스트 11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4경기 평균 평점 7.30을 기록하며 센터백 중 한자리를 꿰찼다.

[사진] 후스코어드닷컴 SNS.

올여름 나폴리 유니폼을 새로 입은 김민재는 이적 직후부터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에게 적응 기간은 프리시즌이면 충분했다. 그는 올 시즌 열린 4경기에서 모두 풀타임 활약을 펼치며 나폴리 수비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현지에서도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앞서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는 육체적인 힘과 투지를 지닌 괴물이다. 그는 칼리두 쿨리발리를 연상케 한다"고 극찬했고, 김민재의 롤 모델인 파비오 칸나바로 역시 "김민재는 나폴리 수비진 중 최고다. 쿨리발리 판매는 좋은 선택이었다"며 박수를 보냈다.
한편 김민재 외에는 파울로 디발라, 로렌초 펠레그리니(이상 AS 로마), 다비데 칼라브리아, 이스마엘 베나세르(이상 AC 밀란), 앙드레-프랑크 앙귀사,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이상 나폴리), 모르테 히울만(레체), 파비아노 파리시, 아르디안 이스마일리(이상 엠폴리), 이오누츠 라두 골키퍼(크레모네세)가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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