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손 알바레스(25, AFC 아약스)를 놓친 첼시가 데니스 자카리아(26, 유벤투스) 영입을 눈앞에 뒀다.
'디 애슬레틱'은 2일(한국시간) "첼시는 유벤투스 미드필더 자카리아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양 팀은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자카리아와 첼시의 개인 협상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첼시는 그를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유럽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자카리아는 새로운 첼시 선수로서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다. 첼시는 추후 3000만 파운드(약 469억 원)의 이적료로 그를 완전 영입할 수 있으며 계약 기간은 5년이 될 것이다. 첼시는 그의 주급을 전액 부담한다"고 전했다.
스위스 국가대표로도 활약 중인 자카리아는 191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미드필더다. 그는 보루시아 묀헨글라드 시절 보여준 맹활약에 힘입어 지난 2021년 1월 유벤투스에 합류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신음하며 경쟁에서 밀려났고, 결국 첼시 임대를 택했다.
첼시로서는 반가운 영입이다. 현재 첼시 중원은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은골로 캉테와 루벤 로프터스-치크가 부상으로 이탈한 데다 마테오 코바치치 역시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이에 첼시는 아약스의 수비형 미드필더 알바레스를 노렸으나 아약스가 곧바로 첼시의 관심을 차단했다. 중원 보강이 절실한 첼시는 황급히 눈을 돌려 자카리아 임대 영입에 나섰고, 다행히도 그를 품에 안게 됐다. /fineko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