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필요한 손흥민, 활약은 잊을 수 없다".
토트넘 주장 위고 요리스가 최근 골을 넣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에 대해 변함없는 믿음을 나타냈다.
요리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익스프레스에 게재된 인터뷰서 "손흥민은 자신의 페이스를 잃지 않았다. 공격적인 선수이기 때문에 분명 골을 터트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자신감이 필요하다. 골을 넣는다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손흥민의 활약을 잊을 수 없다"면서 "볼이 없는 상황에서 손흥민은 수비를 돕기 위해 많이 뛴다. 손흥민은 뛰어난 정신력을 보유한 정상급 선수"라고 전했다.
토트넘의 핵심인 요리스는 손흥민과 지난 2020년 큰 언쟁을 벌였다. 당시 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이유다. 요리스는 손흥민에게 달려들며 강하게 불만을 드러냈고 손흥민과 요리스의 다툼은 라커룸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요리스는 손흥민을 믿고 또 믿었다. 손흥민이 토트넘 입단 초기에 많은 조언을 받은 것이 바로 요리스. 2020년 충돌도 손흥민에 대한 애정이 컸기 때문이었다.
한편 요리스는 "웨스트햄전이 끝난 뒤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우선 무패행진을 이어간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라면서 "다만 실점한 것은 아쉬웠다. 세부적인 부분이 달라져야 한다. 모든 것을 컨트롤 할 수 없지만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