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선발전] ‘너구리’ 오자 상체 산다… 담원, 3세트 완승 뉴욕行 ‘눈 앞’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09.01 19: 30

 담원이 강력한 상체의 힘을 바탕으로 리브 샌드박스 상대 3세트 완승을 거뒀다.
담원은 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한국 지역 선발전 승자조 리브 샌드박스와 3세트 경기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담원은 2022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직행까지 세트 1승을 남겨뒀다.
승부의 균형이 맞춰진 3세트는 두 팀이 초반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흐름이 바뀐건 8분 경이다. 담원은 ‘협곡의 전령’ 근처에서 한타 대승을 거두면서 2000골드 가량 격차를 냈다. 담원은 주요 오브젝트를 모두 확보하고 신바람을 냈다.

리브 샌드박스는 좀처럼 담원의 단단한 방벽을 뚫지 못했다. 18분 드래곤 3스택을 쌓은 담원은 리브 샌드박스를 그로기 상태로 만들었다. 이후 두번째 ‘협곡의 전령’도 사냥하면서 리브 샌드박스를 더욱 압박할 준비를 마쳤다. 어느새 골드 차이는 5000 이상 벌어졌다.
이미 성장 차이가 너무 늘어나 리브 샌드박스는 벼랑 끝에 몰렸다. 담원은 리브 샌드박스의 마지막 노림수까지 받아치고 23분 경 ‘바다 드래곤의 영혼’을 얻었다. 27분 ‘내셔 남작 버프’를 확보한 담원은 승기를 완전히 굳혔다.
결국 ‘내셔 남작 버프’를 앞세운 담원은 28분 적진 속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넥서스를 파괴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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