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시한부로 잔류한다.
스카이 스포츠는 1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는 적어도 1월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릴 때까지 맨유에 잔류한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에게 한 배를 탔다고 이야기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호날두는 맨유를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공식적인 것은 아니었고 맨유의 프리시즌 투어에 나서지 않았다. 팀 분위기를 완전히 흔들었다.
호날두가 맨유를 떠나는 이유는 간단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하고 싶은 이유였다.
결국 호날두의 에이전트는 UCL에 참가하는 구단에 역제안 했다. 첼시, AT 마드리드, 나폴리, 스포르팅 리스본 등에 이적을 문의했다.
그러나 호날두의 의지는 이뤄지지 않았다. 일단 맨유에 잔류하게 됐다. 물론 시한부다.
한편 맨유는 리그에서 2연승을 거두고 있다. 리버풀과 사우스햄튼을 꺾고 순위도 끌어 올렸다. 맨유는 오는 2일 레스터 시티와의 5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