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토니 영입을 완료했다.
맨유는 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토니 영입을 완료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 5년이며 1년 추가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적료는 1억 유로(1360억 원)다.
안토니는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이고 훌륭한 구단인 맨유에 합류하게 된 순간이다"면서 "그동안 저를 믿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 그들이 없었다면 이곳에 올 수 없었을 것이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약스(네덜란드)에서 뛰던 시절 텐 하흐 감독 밑에서 많은 발전을 이뤄냈다. 그의 축구 스타일과 지도는 나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줬다"며 "맨유에서의 그의 계획과 야망을 들은 순간 흥분됐다. 이제 다음 도전을 할 준비가 되었고, 맨유에 성공을 가져다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안토니 영입을 추진한 맨유는 결국 아약스의 요구를 승락한 것으로 보인다. 1억 유로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역대 최고 이적료 수익이다. 동시에 맨유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2위에 해당한다. / 10bird@osen.co.kr
[사진] 맨유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