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 샌드박스가 상체의 성장을 끝까지 이어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리브 샌드박스는 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한국 지역 선발전 승자조 담원과 2세트 경기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리브 샌드박스는 세트 스코어를 1-1로 만들었다.
2분 경부터 리브 샌드박스는 지난 패배를 잊고 큰 득점을 올렸다. ‘크로코’ 김동범의 트런들이 빠르게 적 정글로 침투해 ‘캐니언’ 김건부의 바이를 잡아냈다. 3라인 주도권을 지닌 리브 샌드박스는 스노우볼을 굴릴 준비를 마쳤다. 특히 정글 격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담원의 5픽 요네는 좀처럼 맛이 살지 않았다. 오히려 ‘도브’ 김재연의 아트록스가 날뛰면서 담원의 ‘버돌’ 노태윤 교체 출전은 빛이 바랬다. 상체가 힘을 받으면서 리브 샌드박스의 승리 공식인 ‘프린스’ 이채환의 아펠리오스가 성장을 도모했다.
김재연의 아트록스가 담원의 노림수에 휘말리며 여러번 쓰러졌지만 리브 샌드박스는 반대쪽에서 성장을 이뤄냈다. 담원의 돌진을 맞아 리브 샌드박스는 맞불을 놓고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25분 전투 승리와 함께 드래곤 3스택을 쌓은 리브 샌드박스는 27분 ‘내셔 남작 버프’를 얻고 흐름을 탔다.
단단한 조합의 리브 샌드박스는 ‘바다 드래곤의 영혼’까지 얻고 승기를 굳혔다. 32분 적 정글 한타에서 완승을 거둔 리브 샌드박스는 곧장 적진으로 돌격해 넥서스에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