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호카(HOKA)가 후원하는 팀 호카 코리아 소속 김지수가 ‘UTMB 월드 시리즈 2022’에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트레일 러너들에게 꿈의 무대로 꼽히는 UTMB(Ultra-Trail du MontBlanc)는 2003년 프랑스 알프스에서 시작, 현재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트레일 러닝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김지수는 지난 8월 열린 대회서 171km의 레이스를 25시간 17분 51초로 완주, 남자 48위 · 연령별(45~49세 남자) 3위 성적을 기록했다.
김지수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엘리트 선수 그룹만 100명이라 100위 권 안에 이름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준비했는데, 그 이상의 좋은 성적을 내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 이번 저의 기록이 UTMB 내에서 한국이 많이 알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내년에는 상위 10위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더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호카는 소속팀 김지수와 줄리안 베이커가 함께하는 ‘제2회 호카 트레일 러닝 캠프’를 오는 9월 3일과 4일 양일간 진행한다. 2019년 양평에서 진행된 1회에 이어 경기도 가평에서 두 번째 행사를 갖는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