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아약스가 또 한 번 주축 선수를 잃을 위기에 빠졌다.
'디 애슬레틱'은 "첼시가 아약스의 미드필더 에드손 알바레스(25)를 영입하기 위해 5천만 유로(약 676억 원)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은 부진한 시즌 초반을 보냄에 따라 전력 보강을 요청했다. 현재 첼시 중원에는 문제가 많다. 은골로 캉테는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데다 마테오 코바치치 역시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조르지뉴도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알바레스는 지난 2019년부터 아약스 유니폼을 입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멕시코 대표팀에서도 활약 중이다. 그는 187cm의 큰 키를 지녔으며 센터백과 오른쪽 풀백 역할도 맡을 수 있다.
특히 알바레스는 과거 센터백으로 활약했던 만큼, 탁월한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을 갖추고 있다. 수비적인 미드필더를 찾고 있는 첼시에 알맞은 자원이다.
알바레스 역시 첼시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 '더 텔레흐라프'는 "알바레스는 이제 떠나기를 원한다. 그는 이런 기회가 다시 올 수 있을지 생각하고 있다. 그는 첼시에서 아약스 시절의 4배에 달하는 주급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약스로서는 알바레스를 쉽게 놓아줄 수 없는 상황이다. 아약스는 올여름 이미 세바스티앙 알레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안토니, 누사이르 마즈라위, 라이언 흐라헨베르흐 등 여러 핵심 선수를 잃었다. /fineko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