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자신의 가치 보여줬어.. 이미 베테랑 같아" 나폴리 전설 극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9.01 21: 51

'푸른 괴물' 김민재(26, 나폴리)가 이탈리아 무대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몬도 나폴리'에 따르면 주세페 브루스콜로티(71)는 이탈리아 라디오 '푼토 누오보'와 인터뷰에서 김민재가 치른 경기에 대해 "김민재는 훌륭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는이미 경기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브루스콜로티는 김민재에 대해 "경기하는 모습만 보면 이미 베테랑처럼 보인다"면서 "그 소년은 준비가 돼 있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잘하겠다는 의지를 가졌다. 그에 대한 기대가 모두 반영돼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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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나폴리에 합류하자마자 프리시즌 3경기를 선발로 뛰었다. 이어 시즌 개막과 동시에 4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으로부터 확실한 신뢰를 얻고 있다. 
김민재는 이날 출전한 '승격팀' 레체와 경기에도 변함 없이 센터백으로 출전, 상대 공격수들의 벽이 됐다. 아미르 라흐마니 대신 레오 외스티고르와 짝을 이룬 김민재는 경기 내내 레체의 공격 길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경기는 나폴리가 선제골을 넣고도 레체에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겨 2승 2패가 됐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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