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의 전동화 작업에도 불이 붙었다. 차량용 배터리 생산을 위해 미국과 일본에서 7조원 이상(7,300억 엔)의 돈을 쏟아 붓기로 했다.
이 같은 내용은 8월 31일 오후, 일본의 토요타자동차가 글로벌 시장에 공식 발표하면서 알려졌다. 이 발표에 따르면 토요타자동차㈜는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을 위해 2024년~ 2026년 생산을 목표로 미국 및 일본에 최대 7,300억 엔(약 56억 달러)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 투자가 이뤄지면 미국과 일본에서 최대 40GWh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 배터리 공급 시스템은 토요타의 생산 시스템(TPS)과 연결 돼 효율적인 생산 라인을 구축하게 된다.
지역별로는 일본의 프라임 플랜트 에너지 앤 솔루션(Prime Planet Energy & Solutions Co., Ltd.)과 토요타 플랜트 앤 프라퍼티(Toyota Plant and Property)의 히메지 공장에 약 4,000억 엔을,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의 토요타 배터리(Toyota Battery Manufacturing, North Carolina)에 약 3,250억 엔(약 25억 달러)을 새롭게 투자하게 된다. 노스 캐롤라이나 배터리사는 토요타 자동차 북미 주식회사가 90%, 토요타 통상 주식회사가 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토요타자동차는 각 지역의 전기차(BEV)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공급 시스템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