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속 풀타임' 김민재, 무난한 평점 6..."비교적 조용한 저녁"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09.01 07: 51

4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한 김민재(26, 나폴리)가 현지서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나폴리는 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4라운드에서 레체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나폴리는 전반 22분 만에 탕귀 은돔벨레가 페널티킥을 헌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알렉스 메렛 골키퍼가 키커로 나선 로렌초 콜롬보의 슈팅을 막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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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넘긴 나폴리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7분 엘리프 엘마스가 마테오 폴리타노의 크로스를 밀어 넣었다.
그러나 나폴리는 한 골을 지켜내지 못했다. 전반 31분 앞서 페널티킥을 실축했던 콜롬보가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기어코 나폴리의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나폴리는 홈에서 승격팀 레체를 상대로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이탈리아 '유로스포르트'는 안정적으로 활약한 김민재에게 평점 6점을 부여했다. 매체는 "비교적 조용한 저녁이었다. 콜롬보가 득점할 때 조금 민첩하지 못했다"면서도 "훌륭하게 시즌을 출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선발로 뛴 나폴리 선수들 중 김민재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는 단 3명에 불과했다. 페널티킥을 막아낸 메렛 골키퍼가 평점 7점, 폴리타노와 레오 외스티고르가 6.5점을 받았다.
한편 페널티킥 헌납 후 교체된 은돔벨레는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매체는 "아직 최고의 컨디션이 아닌 것 같다. 그는 무모하게 수비하다가 페널티킥을 내줬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하프 타임에 그를 벤치로 내렸다"며 은돔벨레에게 아예 평점을 매기지 않았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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