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판독 사용법 배워라."
안토니오 콘테(52) 토트넘 감독이 아쉬움에 소리친 말이다.
토트넘은 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토트넘은 승점 11로 일단 2위로 올라섰다. 웨스트햄은 승점 4로 중위권 도약에 힘을 받았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와 최전선에서 호흡을 맞췄다. 풀타임 활약했다. 하지만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33분 득점에 성공했다. 오른쪽에서 케인이 낮은 궤적을 그리는 크로스를 문전으로 올렸다. 손흥민을 겨냥한 크로스였다. 이를 웨스트햄의 케러가 막으려다 자책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만회골을 내줬다. 후반 9분 수첵이 토트넘 박스 오른쪽에서 수비 3명을 뚫고 골을 기록했다.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전반 15분 페널티킥 판정이 무효 처리된 것이 토트넘에 아쉬울 수밖에 없다. 케인의 헤더가 상대 수비수 손에 맞으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지만 이는 비디오 판독을 거쳐 없던 일이 됐다.
경기 후 콘테 감독은 이 대목을 언급하며 화를 냈다.
콘테 감독은 영국 매체 'B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주심은 옳은 결정을 내렸는데 비디오판독 쪽에서 판정을 뒤집었다. 믿을 수 없다”며 “비디오판독 올바른 사용 방식을 배워야 한다”고 작심발언을 했다.
더불어 그는 “토트넘은 승리할 자격이 충분했다. 세트피스 상황도 잘 처리했고, 골 기회도 많았다”라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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