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손흥민(30, 토트넘)을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흥미롭다.
크리스 보이드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은 31일 방송에서 리버풀이 사디오 마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손흥민 영입을 시도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손흥민의 지난 시즌은 정말 믿지 못할 수준이었다. 손은 자신의 경기를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끌어올렸다. 내가 리버풀에 있다면 마네의 대체자로 손흥민을 데려올 것이다. 손흥민은 템포를 조절할 줄 알고 뛰어난 기량 역시 갖췄다”고 칭찬이 자자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리버풀전에서 맹활약한 손흥민에게 여러 차례 존경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손흥민의 몸값이 만만치 않기에 현실적으로 리버풀 이적은 어려운 상황이다. 비시즌마다 레알 마드리드 등 손흥민의 빅클럽 이적설이 고개를 들었지만 결국 실현되지 않았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 역시 손흥민을 ‘절대 이적불가 선수’로 분류하고 있다.
올 시즌 손흥민은 4경기서 아직 골이 없다. 손흥민을 1일 웨스트햄전 선발에서 빼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보이드는 “손흥민은 출발이 조금 늦었을 뿐이다. 그에 대해 전혀 걱정할 것은 없다. 손흥민을 비판하면 안된다”며 손흥민을 감쌌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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