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왜 그랬니".
스페인 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1일(한국시간) 세르히오 레길론의 임대 입단 소식을 알렸다.
2020년 토트넘에 입단한 레길론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아래서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라이언 세세뇽과 주전 경쟁서 밀렸던 레길론은 이반 페리시치까지 오면서 더욱 부담이 커졌다.
레길론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출생해 레알 마드리드 유스 아카데미에서만 10년간 뛰었다. 프로 데뷔도 레알 마드드였다.
단 레알에서는 자리 잡지 못했다. 그는 세비야 임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이후 토트넘으로 완전 이적했으나 거기서도 자리 잡지 못했다.
레길론은 과거 레알 유스 소속이던 2014년 SNS로 아틀레티코를 욕했던 전력도 있다.
당시 레길론은 비난받던 아틀레티코 서포터들을 저격하며 "아틀레티코는 너무나 역겹다. 그들은 정상이 아니다"라면서 할라 마드리드라고 레알을 찬양했다.
한편 레길론은 "아틀레티코에 입단해서 너무나 기쁘고 흥분됐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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