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찾은 벤투, '과거 발탁' 조유민-이재익-주세종 9월 A매치 점검 나서나[오!쎈 현장]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8.31 20: 25

 9월 평가 2연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 A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53)이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서울이랜드FC 경기장을 찾았다. 
대전과 서울이랜드는 31일 오후 7시 30분부터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36라운드 맞대결을 치르고 있다. 서울이랜드가 2-1로 전반을 앞선 채 마무리했다.
9위(승점 29) 서울 이랜드는 3위(승점 53) 대전을 상대로 승점을 가져와 중위권 진입을 노리겠단 각오다. 반면 대전은 올시즌 서울이랜드전 3전전승의 기운을 이어가 승점 3점을 가져오겠단 의지다.

[사진] 왼쪽부터 조유민, 이재익, 주세종 / 한국프로축구연맹.

이날 서울 이랜드는 이동률, 까데나시, 츠바사, 김정환, 황태현, 김선민, 채광훈, 김연수, 김원식, 이재익, 윤보상(골키퍼)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대전은 윌리안, 레안드로, 임덕근, 이진현, 주세종, 마사, 변준수, 조유민, 김영욱, 민준영, 이준서(골키퍼)를 먼저 출격시켰다.
대전의 선발 명단이 눈에 띈다. 대전은 서울 이랜드보다 체력적 부담이 있다.
35라운드 종료 후 대전은 4일만, 서울 이랜드는 35라운드 휴식을 취한 뒤 11일 만에 경기를 치른다. 
특히 대전의 ‘주전 수비수’ 조유민은 7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고 있다. 앞선 6경기에서 그는 교체 없이 풀타임을 소화했다. 체력적인 면에서 빈틈이 있을 수 있지만 대전 이민성 감독은 조유민의 지치지 않는 체력을 믿고 있다.
[사진] 목동 운동장 찾은 파울루 벤투 감독 / 노진주 기자.
이날 한국 A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벤투 감독이 경기장을 찾았다. 그는 9월 평가전 명단 꾸리기에 앞서 국내 선수들을 유심히 살피고 있다.
벤투호는 내달 23일 코스타리카, 27일 카메룬을 상대로 한국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오는 11월 막을 올리는 카타르월드컵을 대비하기 위함이다.
이날 경기를 치르고 있는 서울 이랜드 수비수 이재익과 대전 수비수 조유민은 지난 7월 2022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옛 이름 동아시안컵)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이재익은 홍콩전 1경기에 출전, 조유민은 중국-홍콩-일본 3경기에 모두 나섰다.
감바 오사카에서 대전으로 임대와 뛰고 있는 미드필더 주세종은 2015년부터 대표팀에 차출돼 29경기에 나서 1득점을 기록 중이다. 마지막으로 부름을 받은 적은 2021년 9월이다.
앞서 언급된 선수 3명은 과거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은적 있다. 이날 벤투 감독이 눈여겨볼 수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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