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라리가 3R 공식 베스트 11 선정... 벤제마-레반도프스키도 포함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8.31 20: 08

이강인(22, 마요르카)의 기세가 매섭다.
스페인 라리가는 31일(한국시간) 라리가 3라운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3-4-3의 포메이션으로 발표된 라리가 베스트 11에서 이강인도 포함됐다.
이강인은 지난 28일 열린 라요 바예카노와 '2022-20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이강인의 쐐기골을 넣으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의 쐐기골은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18분에 터졌다. 상대 수비가 걷어낸 볼을 잡은 이강인은 골키퍼와의 1대1 찬스에서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이강인은 직전 리그 베티스전에서 리그 1호 도움을 기록한데 이어 바예카노전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날선 모습을 보여줬다.
투톱에서 맹활약한 이강인은 후반 28분 라브레스와 교체돼 경기장을 떠났다. 73분 동안 그는 1득점을 포함해서 슈팅 3개, 키패스 2개 등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만점이었다. 이강인은 강한 전방 압박과 수비 커버 등을 통해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활약이 인정돼서 라리가 3라운드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렸다. 3라운드 라리가 베스트 11 공격진은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 바르셀로나)-고르카 그루제타(아슬레틱 빌바오)로 구성됐다.
이강인은 브라이스 멘데스(레알 소시에다드), 올리버 토레스(세비야), 페드리 곤잘레스(바르사)과 함께 중원에 이름을 올렸다. 
스리백은 오스카 디 마르코스(아슬레틱 빌바오), 쥘 쿤데-세르지 로베르트(이상 바르사), 골키퍼 다비드 소리아(헤타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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