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이동이 모두 무산되는 분위기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나폴리 빅터 오시멘 영입 사실상 좌절됐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매각하고 대체자 영입을 위해 노력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호날두가 나폴리로 향하고 반대 급부로 오시멘이 맨유로 향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단 이 딜의 전제 조건으로 나폴리는 맨유에게 오시멘을 영입하기 위한 막대한 이적료와 호날두의 주급을 80% 이상 보조한 상황에서 임대를 제안했다.
결국 맨유가 이 조건을 받아들이지 못하면서 이적은 불발됐다. 여기에 맨유가 오시멘 영입에 사용될 자금을 그대로 안토니에 사용한 상황.
로마노는 "나폴리는 오시멘 영입을 원하면 맨유가 1억 파운드() 이상을 제안하기를 원했다. 하지만 맨유는 안토니 영입으로 그럴 돈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외신의 보도대로 오시멘도 임대로 합류할 가능성은 없다. 나폴리는 오직 오시멘의 완전 이적만을 받아들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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