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적 부담을 안고 있는 대전 하나시티즌이냐 3연패 탈출을 원하는 서울 이랜드 FC냐.
서울 이랜드는 31일 오후 7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대전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36라운드 홈경기에 나선다.
9위(승점 29) 서울 이랜드는 3위(승점 53) 대전을 상대로 승점을 가져와 중위권 진입을 노리겠단 각오다.
분위기는 좋지 않다. 서울 이랜드는 올 시즌 대전을 상대로 3연패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정정용 감독 부임 후 대전 상대 4승 1무 5패로 호각세를 보이고 있단 점이 기대를 불어넣는다.
반면 올 시즌 서울 이랜드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대전이다.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올 시즌 1차전에서는 조유민의 멀티 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고, 2차전은 원기종의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가장 최근이었던 27라운드에서는 배준호, 윌리안, 레안드로가 득점하며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대전은 이번 라운드에서 올 시즌 '이랜드전 전승'을 노리고 있다. 관건은 체력. 대전은 35라운드 종료 후 4일 만, 서울 이랜드는 35라운드 휴식을 취한 뒤 11일 만에 경기를 치른다.
이날 서울 이랜드는 이동률, 까데나시, 츠바사, 김정환, 황태현, 김선민, 채광훈, 김연수, 김원식, 이재익, 윤보상(골키퍼)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대전은 윌리안, 레안드로, 임덕근, 이진현, 주세종, 마사, 변준수, 조유민, 김영욱, 민준영, 이준서(골키퍼)를 먼저 출격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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