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의 수비수의 이적이 다시 한 번 불발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가제타 스포르트'는 31일(한국시간) "인터 밀란은 밀란 슈크리니아르의 이적료로 8000만 유로(약 1073억 원)를 책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슈크르니아르는 지난 2021년 여름 토트넘과 강하게 연결됐다. 이탈리아 통인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의 주도 아래 토트넘이 진지하게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인테르가 책정한 이적료 지불을 거절하면서 막판에 무산됐다. 슈크리니아르는 지난 시즌도 좋은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주가를 끌어 올렸다.
여기에 파리 생제르맹(PSG)이 장기적인 수비수 대안으로 슈크리니아르에게 지속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단 음바페의 재계약으로 막대한 자금을 소모한 PSG가 이적료 지불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가제타 스포르트는 "인테르는 PSG에게 슈크리니아르의 이적료는 8000만 유로라고 통보했다. 이를 지불하지 않으면 이적은 없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이적 시장 막판 태도에 변화가 없으면 토트넘에 이어 PSG도 슈크리니아르를 영입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해질 것으로 보인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