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조만간 제 실력 보여줄 것".
영국 'HITC'는 31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대표팀 출신의 해설자 크리스 보이드는 손흥민이 사디오 마네의 완벽한 대체자였고 평가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의 리그 4경기에서 아직 득점 없이 1도움만 기록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손흥민을 대신해서 히샤를리송을 선발로 기용한다고 주장하는 상황.
이런 부진에도 손흥민에 대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신뢰는 여전하다. 그는 직전 노팅엄전(2-0 승)이 끝나고 나서 손흥민에 대해서 "내 사위로 삼고 싶은 선수"라며 옹호하기도 했다.
소코틀랜드 국대 출신 해설자 보이드 역시 손흥민의 이번 시즌 부진은 별 일이 아니라면서 그가 리버풀에 이적했다면 마네의 완전한 대체자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이드는 "기준을 높게 설정하면 데얀 클루셉스키와 해리 케인의 경기력 역시 좋지 못하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믿기지 못할 활약(23골 득점왕)을 펼쳤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만약 내가 리버풀 구단에서 일했다면 무조건 그를 마네 대체자로 영입했을 것이다. 마네만큼 빠르고 역습이 가능하고 득점왕도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부진에 대해 보이드는 "개인적으로 좀 더디게 시작했다고 해도 금방 제 실력을 보일 것"이라면서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