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황희찬(26, 울버햄튼)의 이적이 성사될까.
‘더선’ 등 영국매체는 “리즈 유나이티드 제시 마치 감독이 옛 제자 황희찬을 원한다. 리즈는 황희찬 영입을 위해 2천만 파운드(약 316억 원)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보도했다.
울버햄튼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은 황희찬은 치열한 내부경쟁을 펼치고 있다. 울버햄튼이 이적료 243억 원에 장신공격수 사샤 칼라이지치(25, 슈투트가르트) 영입에 성공하면서 황희찬 이적설이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공격수들이 줄부상을 당한 리즈는 황희찬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다. 잘츠부르크와 라이프치히서 황희찬을 지도한 제시 마치 감독은 누구보다 황희찬을 잘 아는 지도자다.
문제는 몸값이다. 울버햄튼은 황희찬 이적료로 2500만 파운드(약 394억 원)를 요구하며 리즈와 79억 원 정도 이견을 보이고 있다. 이적시장 마감을 불과 하루 남기고 양측이 합의에 성공해 이적이 성사될지 관심사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