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윙크스(26)가 이탈리아로 향했다.
UC 삼프도리아는 3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 홋스퍼의 미드필더 해리 윙크스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윙크스는 2023년 6월 30일까지 우리 구단과 임대 계약을 맺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유스 출신인 윙크스는 2014년 7월 프로계약에 성공하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2018-2019 시즌, 2019-2020 시즌 각각 공식전 41경기에 출전하며 주전급 선수로 거듭났고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올리버 스킵과의 주전경쟁에서 밀렸고,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9경기 선발 출전에 그쳤다.
이에 이탈리아의 삼프도리아가 관심을 보였다. 윙크스의 이적은 당초 조금 더 빨리 결정될 예정이었지만,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원했던 윙크스가 삼프도리아에 시간을 더 달라고 요구했고 이적은 무산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를 원하는 프리미어리그 클럽은 나타나지 않았고 결국 윙크스는 삼프도리아 임대를 택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UC 삼프도리아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