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 확정적' 이정효, "자력 우승까지 5승.. 6명 영입 고려 중"[부천톡톡]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8.30 19: 19

사실상 K리그1 승격을 확정짓다시피한 광주FC다. 하지만 이정효 감독은 여전히 만족을 모르고 있다.  
이 감독이 이끄는 광주는 3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6라운드 4위 부천FC와 원정경기에 나선다. 
광주는 승점 69(20승 9무 3패)를 쌓아 사실상 K리그1 직행이 확실시 되고 있다. 2위 FC안양(승점 56)과 격차도 13점 앞서 있는 상태다. 남은 경기를 부담 없이 치러도 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특히 광주는 최근 11경기 동안 6승 5무로 패하지 않고 있다. 이날 부천전에서 3연승을 노리고 있다.  
광주는 이날 허율, 산드로, 헤이스로 공격을 구성했다. 이희균과 정호연이 중원을 맡고 이민기와 두현석이 측면에 섰다. 안영규, 박한빈, 김현훈이 수비를 구성하고 김경민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 감독은 경기 전 사실상 승격이 확정된 것에 대해 "긴장을 끈을 놓을 수 없다. 좋은 경기력을 마지막까지 이어가고 싶다"면서 "승리보다는 팬들에게 실망을 드리지 않는 경기를 하고 싶다. 더욱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5경기를 이기면 자력 우승이 가능하다"면서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위해 이기는 경기보다 골을 넣는 경기를 하고 찬스를 많이 만들라고 주문했다. 전술도 그렇고 연습도 거기에 맞춰 많이 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산드로와 허율을 함께 공격진에 내세운 것에 대해 "산드로는 큰 키와 활동량이 장점이고 허율은 가운데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허율은 하고 싶은 것만 한다. 길게 보고 찬스를 만들어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이미 내년 시즌 구상도 진행하고 있다. 이 감독은 "K리그1에 오를 경우 6명을 새롭게 영입하고 싶다. 아직 시즌 중이고 원하는 선수들은 주전급들이라기보다 아직 완성형 선수들이 아니다. 잠재력을 가진 선수들을 보고 있다"면서 "될지 모르지만 시도해보고 싶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 감독은 "요즘은 동기부여가 될 만한 책을 많이 읽고 있다. 스스로 아직 멀었다고 말한다"면서 "나 자신이 유명 선수가 아니었다. 그래서 감독 기회가 한 번 왔을 때 처음이자 마지막이란 각오였다"면서 "선수들과 25승을 목표로 잡았다"고 다짐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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