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이 28일과 29일 K리그 유소년 지도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피지컬 교육과 피지컬 T/F 정기 모임을 진행했다.
28일에는 네덜란드의 피지컬 코칭 전문가 레이먼드 베르하이옌의 강연이 열렸다. 레이먼드는 유로2000에서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의 피지컬 코치를 맡았고, 2002년, 2006년, 2010년 월드컵에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피지컬 코치를 맡았다.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진행된 이 강연에는 K리그 전 구단 산하 유소년 피지컬 코치를 포함한 유소년 지도자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 레이먼드는 이날 강연에서 ‘전술 원리의 주기화’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29일에는 축구회관에서 '유소년 피지컬 T/F' 정기 모임이 진행됐다. 유소년 피지컬 T/F는 K리그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의 피지컬 코치들이 참가하여 지난 6월 발족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올해 7, 8월 개최된 K리그 유스 챔피언십 EPTS 데이터 공유 및 분석에 대해 논의했다. 유소년 피지컬 T/F는 앞으로도 정기 모임을 갖고 피지컬 데이터를 활용한 선수 경기력 향상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fineko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