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수 몸싸움' 투헬, 소튼전 앞두고 "콘테와 문제 없고 하센휘틀은 우리 경쟁자"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8.31 01: 17

"랄프 하센휘틀(55)은 우리의 경쟁자다."
첼시는 31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햄프셔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023 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사우스햄튼과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영국 '풋볼 런던'은 토마스 투헬(49) 첼시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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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감독은 "난 사우스햄튼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지켜봤고 사우스햄튼의 강한 면모를 확인했다. 맨유전 많은 터치와 슈팅을 기록했고 전방에서 매우 분주히 움직였다"라고 평가했다.
이적시장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지금 당장 선수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적시장은 막바지에 이르렀다. 어떤 결과가 있든 나는 행복한 감독일 것이다. 미래를 예측하기보다 해결책을 찾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중원 구성의 어려움을 말하기도 했다. 현재 첼시는 은골로 캉테가 부상으로 쓰러졌고 코너 갤러거가 전 경기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며 나설 수 없은 상황이다. 투헬은 "우린 원래 5명의 미드필더가 있었고 이들 중 선택해야 하는 문제가 있어 머리가 아팠다. 하지만 이제 가용 가능한 선수가 2명뿐이다. 우리가 왜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됐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번 시즌 60경기를 치르길 바란다. 하지만 이 60경기를 문제없이 치르기 위해서는 전 선수가 출전 준비가 돼야하며 결정을 내릴 줄 아는 선수단이 필요하다. 우리는 중앙 수비수가 부족하며 캉테와 갤러거는 출전이 불가능하다. 현재 내리는 결정은 불안한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투헬은 지난 2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 종료 직후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악수를 하던 도중 몸싸움을 벌였다. 이로 인해 투헬은 징계를 받았다.
투헬은 "난 콘테 감독과 여러 차례 경기했고 우리 사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경기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난 랄프 하센휘틀 사우스햄튼 감독과 매우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 중이다. 하지만 경기 중에는 그렇지 않다. 그는 우리의 경쟁자"라고 정리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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