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이적 후 센터백 왼쪽 자리를 굳히고 있는 김민재(26)가 처음 휴식을 취할 것인가.
3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칼치오 라이브'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가 4번째 리그 경기를 앞두고 선발진에 변화를 줄 수 있다고 봤다.
엘라스 베로나와 몬차전에서 잇따라 승리한 나폴리는 피오렌티나와 0-0으로 비기면서 잠시 숨을 골랐다.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나폴리지만 앞으로 빡빡한 일정이 불가피하다.
나폴리는 피오렌티나와 경기를 마친지 사흘 만에 9월 1일 레체와 경기를 치른다. 이어 강팀인 라치오(4일)를 만나고 8일 리버풀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맞이한다. 또 나폴리는 스페치아(11일)와 리그에서 맞선 후 다시 챔피언스리그 레인저스(14일)와 일전을 벌인다. A 매치 휴식기 직전인 18일에는 AC 밀란이 기다리고 있다.
이 매체는 4-3-3 포메이센으로 레체전에 나설 것을 예상하면서 김민재와 마리우 루이를 빼고 후안 제수스와 마티아스 올리베라가 나올 것이라 봤다. 백 4 수비 라인은 그대로 유지하지만 레프트 백과 센터백 왼쪽에 변화를 줄 것이란 전망이다.
또 중원은 잠보 앙귀사 대신 토트넘에서 임대된 탕귀 은돔벨레를 기용할 것으로 봤다. 은돔벨레는 피오렌티나전 막판 교체 투입돼 나폴리 데뷔전을 가진 바 있다. 피오렌티나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자코모 라스파도리 역시 선발로 나설 수 있다.
레체는 1무 2패로 15위(승점 1)에 올라 있다. 나폴리가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 있는 팀이라는 의미다. 프리시즌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고 개막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에게도 휴식을 줄 수 있는 경기라는 점에서 이 매체는 선발진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 봤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