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가 홈 6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한다. 상대는 리그 선두 광주FC다.
부천FC1995가 30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광주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3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부천은 지난 27일 대전하나시티즌과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닐손주니어의 만회골로 상대를 추격했지만, 이후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1-3으로 아쉽게 패해 K리그2 4위(14승 8무 10패, 승점 50점)를 유지했다.
최근 승리가 없는 부천은 홈에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부천은 올 시즌 전체 14승 중 10승을 홈에서 챙기며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홈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를 기록하고 있어 다가오는 광주 전에서도 승리로 홈 무패 기록을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다.
이번 시즌 부천은 홈에서 광주를 상대로 패배하지 않았다. FA컵을 포함한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좋은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홈에서 성적은 좋지만 최근 5경기 승리가 없는 부천(5경기 3무 2패)은 이번 경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 분위기 반전과 상위권 추격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번 홈경기, 승기를 잡기 위한 핵심에는 ‘축구도사’ 닐손주니어가 있다.
닐손주니어는 부천 스리백 수비의 중심이다. 매 경기 탁월한 위치 선정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있다. 올 시즌 31경기 출전 중인 닐손주니어는 K리그2 수비수 가운데 차단(경기당 차단 2.8회), 경합 지상(경기당 경합지상 1.5회), 인터셉트(경기 당 인터셉트 5.6회)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하며 부천 수비의 핵심임을 입증하고 있다.
수비뿐만 아니라 세트피스와 전진 압박 등 공격가담에도 힘을 보태 5득점 1도움을 기록 중인 닐손주니어를 광주전에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reccos23@osen.co.kr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