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떠나든 남든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선수들 대부분은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스포츠 전문 'ESPN'를 인용, 호날두의 이적설이 여름 내내 계속 이어졌지만 대부분의 맨유 선수들은 이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맨유 이적 1년 만에 다른 구단을 물색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 지금도 이적지를 찾고 있는 호날두지만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영입 제의가 왔을 뿐 유럽에서는 아직 관심을 보이는 구단이 등장하지 않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맨유 선수들은 호날두가 맨유를 떠나려고 하는 것에 그다지 화를 내지 않았다. 오히려 팀 동료들은 호날의 이적 가능성에 기쁨을 표시했다. 그들의 등 뒤에 존재하는 고통으로 치부됐기 때문이다.
일부 선수들은 호날두의 프로정신을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자신의 한계를 받아들이지 않는 모습에 짜증이 난 모습이다. 호날두 역시 경기 중에는 적극적으로 수비에 나서야 한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또 호날두 혼자 팀 전체를 바꿀 수 없다고 믿고 있다.
호날두가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하더라도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는 제대로 뛰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맨유는 최근 1억 유로에 아약스에서 안토니를 영입했다. 이제 안토니가 최전방을 도맡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