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윙크스(26, 토트넘)가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이탈리아 무대에 도전한다.
영국 'BBC'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의 미드필더 해리 윙크스가 UC 삼프도리아 임대 이적을 눈앞에 뒀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 유스 출신인 윙크스는 2014년 7월 프로계약에 성공하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2018-2019 시즌, 2019-2020 시즌 각각 공식전 41경기에 출전하며 주전급 선수로 거듭났고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올리버 스킵과의 주전경쟁에서 밀렸고,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9경기 선발 출전에 그쳤다.
이에 이탈리아의 삼프도리아가 관심을 보였다. 윙크스의 이적은 당초 조금 더 빨리 결정될 예정이었지만,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원했던 윙크스가 삼프도리아에 시간을 더 달라고 요구했고 이적은 무산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를 원하는 프리미어리그 클럽은 나타나지 않았고 삼프도리아 임대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BBC는 "윙크스는 이탈리아 워크퍼밋 발급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 문제는 9월 1일(현지시간) 전으로 해결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10승 6무 22패를 기록하며 리그 15위로 시즌을 마쳤던 삼프도리아는 이번 시즌 치른 리그 3경기에서 1무 2패를 기록하며 아직 승리가 없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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