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브라질 대표팀 미드필더 루카스 파케타(25)를 영입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구단은 기록적인 이적료로 루카스 파케타를 영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8년 AC 밀란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한 파케타는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측면 윙으로 활약했으며 왕성한 활동량을 무기로 활약했다.
이후 2020-2021 시즌 올랭피크 리옹으로 이적한 뒤에는 득점 능력까지 개선되며 2시즌 동안 공식전 78경기에 나서서 21골 13도움을 올렸다.
현재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하는 파케타는 지난 6월 열린 대한민국과 친선 경기에서 등 번호 7번을 달고 선발로 출전하기도 했다.
웨스트햄은 "파케타는 5년+1년 계약에 합의했으며 10번 또는 8번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다. 뛰어난 기술, 창의력, 날카로운 패스와 헌신적인 수비가담 능력을 런던에서 보여줄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파케타는 "이 팀에 오게 돼 기쁘다. 즐거운 여행이 되길 바란다. 성공적인 시간을 보내고 싶다. 지난 시즌 웨스트햄은 정말 좋은 시즌을 치렀다. 내가 이 팀에 있는 동안 더 좋은 시즌이 기다리고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감독은 "아주 오랫동안 멀리서 지켜봐 온 선수다. 매우 재능 넘치는 선수다.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이미 검증된 선수를 영입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지 다수 매체는 파케타의 이적료를 4,295만 유로(한화 약 578억 원)에 보너스 1,868만 유로(약 251억 원)로 추정하고 있다. /reccos23@osen.co.kr
[사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