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 이적시장 마감을 코앞에 두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유)의 에이전트가 첼시 구단주를 만났다.
‘더선’의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가 첼시 구단주 토드 보엘리와 만나 입단을 타진했다. 하지만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이 여전히 호날두 영입에 반대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보엘리는 로멜루 루카쿠의 대체자로 강력하게 호날두 영입을 원했다. 하지만 랄프 랑닉 전 맨유 감독이 투헬 감독에게 “호날두를 절대로 영입하지 말라”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호날두의 첼시행은 한차례 불발됐었다.
투헬 감독은 바르셀로나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을 데려오길 원했다. 하지만 첼시가 1년 계약만 제시하면서 영입이 불발됐다. 첼시가 여전히 공격수가 필요하다는 소식을 들은 호날두의 에이전트가 다시 한 번 발빠르게 움직인 것.
나폴리, 스포르팅 리스본 등이 호날두에게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하지만 이적시장 마감을 불과 하루 남기고 성사가 쉽지 않아 보인다. 이적이 불발되면 호날두는 맨유에 남아야 한다. 최근 맨유는 호날두를 선발에서 제외하고 2연승을 달렸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