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에 밀린 맨유 베테랑, 발렌시아 입단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8.30 04: 57

에딘손 카바니(35, 발렌시아)가 스페인 발렌시아로 향한다.
스페인 라리가 발렌시아는 30일(한국시간) 에딘손 카바니의 공식 입단 소식을 발표했다.
카바니는 1987년생의 베테랑 공격수이다. 나폴리-파리 생제르맹(PSG)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합류했다.

맨유 합류 첫 시즌에서 카바니는 39경기서 17골 6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동점골을 터트리는 등 고군분투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음 시즌은 제이든 산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영입으로 인해서 주전 자리서 밀려나게 됐다. 또한 등번호 7번 역시 박탈당했다.
뿐만 아니라 카바니는 맨유보다 우루과이대표팀을 우선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여러 가지 악재에 부상까지 겹치면서 카바니는 결국 맨유와 계약을 종료하게 됐다.
앞서 카바니가 모국 우루과이로 복귀한다는 루머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선수 본인은 월드컵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유럽 잔류를 희망했다.
이런 사정으로 인해 카바니가 택한 곳은 라리가 발렌시아. 이는 카바니의 첫 라리가 진출이다.
한편 그가 속한 우루과이는 오는 11월 카타르 월드컵에서 벤투호와 격돌한다. 과연 카바니를 필두로 한 우루과이의 초호화 공격진이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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