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26, 울버햄튼 원더러스)이 에버튼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글로벌 '디 애슬래틱'의 기자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30일(한국시간) "에버튼은 유망주 앤서니 고든을 이적시킬 경우 황희찬을 대체자로 노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울버햄튼으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커리어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도 입지가 불안정하다.
교체로 투입된 지난 뉴캐슬전에서 황희찬은 1-0으로 앞서던 후반 종료 직전 치명적인 실책으로 상대에게 볼을 내주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여기에 울버햄튼이 꾸준하게 공격수를 보강하면서 황희찬의 필요도가 떨어지는 상황. 자연스럽게 그의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
먼저 황희찬과 연결된 팀은 리즈 유나이티드. 과거 잘츠부르크에서 황희찬을 지도했던 제시 마치 감독이 있어 재결합이 기대된다.
또 다른 후보로 떠오른 것은 에버튼.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끌고 있는 에버튼은 히샤를리송에 이어 유망주 고든의 첼시 이적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온스테인은 "에버튼은 고든을 이적시키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그를 내보낼 경우 대체자 1순위로 황희찬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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