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 전설' 매그너스 칼슨(32, 노르웨이)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보다 리오넬 메시(35)가 더 낫다고 평가해 관심을 모았다.
29일(한국시간) 영국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칼슨은 최근 한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축구선수는 누구냐는 질문에 "만능인 메시가 아니라 다른 선수에게 최고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라고 강조, 메시를 최고 선수라고 주장했다.
칼슨은 IQ 190으로 알려진 천재 체스 선수다. 노르웨이 그랜드마스터이자 5차례 세계 체스 챔피언이기도 하다. 특히 칼슨은 레알 마드리드 팬으로도 유명하다.
칼슨은 "나의 레알 마드리드 팬덤은 호날두 시대보다 앞선다. 호나우두와 호날두 사이"라면서 "나는 항상 호날두를 좋아했지만 메시가 더 낫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나는 마드리드 경기 관전을 꽤 했다. 레알 경기는 내게 항상 큰 도움이 됐다"면서 "레알이 인터뷰에서 내게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누구냐고 물어보려고 했다. 나는 그 때 이스코라고 말했다. 하지만 레알은 '좋다. 이제 한 번 더 물어보겠다. 이제 당신은 호날두라고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에겐 그 대답이 아주 중요했지만 내겐 그렇게 크지 않았다"면서 호날두라는 대답을 은근히 강요했다고 밝혔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