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야심차게 준비 중인 기대작 ‘퍼스트 디센던트’가 글로벌 게임 시장을 정조준한다. PC-콘솔 플랫폼으로 준비 중인 ‘퍼스트 디센던트’는 국내에서는 생소한 ‘루트 슈터’ 장르 게임이다. 넥슨은 “해외는 물론, 국내 유저들에게도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슈팅과 RPG가 결합된 ‘루트 슈터’ 장르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넥슨은 이를 공략하기 위해 ‘퍼스트 디센던트’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과감히 승부수를 던질 예정이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 상점 페이지를 오픈하고, 10월 중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스팀 베타 테스트 계획을 밝혔다. 또,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해 세계 3대 게임쇼로 손꼽히는 ‘게임스컴’의 온라인 출품 소식을 발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예열을 시작했다.
▲언리얼 엔진5 기반… 화려한 기술-전략적 재미 갖춰
‘퍼스트 디센던트’는 언리얼 엔진5로 구현된 새로운 차원의 비주얼 퀄리티를 바탕으로, 그간 경험할 수 없었던 스펙터클한 액션을 선사한다. 와이어를 이용한 특수 이동 기술 ‘그래플링 훅’, 수십 종의 총기 아이템, 각자의 고유한 스킬을 지닌 10종의 캐릭터 등 액션, 콘텐츠 면에서 루트슈터 게임의 재미 요소를 극대화했다.
뿐만 아니라 한 캐릭터가 3개의 총, 4개의 보조장비를 사용하고 캐릭터/총기 능력치를 강화하는 룬 시스템을 통해 전략적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네 명이 함께 독특한 기믹(gimmick)을 지닌 보스 몬스터들을 공략하는 레이드를 통해 코옵(CO-OP) 액션 경험도 제공한다.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연이은 눈도장… 10월 글로벌 베타 테스트 돌입
‘퍼스트 디센던트’는 PC를 비롯해 PS4, PS5, 엑스박스 원, 엑스박스 시리즈X 등 콘솔 기기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할 예정이며, 별도 기다림 없이 본인이 원하는 기기로 플레이할 수 있다. 글로벌 유저들이 사용하는 게임 기기 대부분을 지원함과 동시에 유저 풀(Pool)을 최대한으로 확보하여 코옵 플레이, 협동 미션, 레이드 등을 통해 풍성한 RPG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게임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한 글로벌 이용자 소통 행보도 이어간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지난 1월 북미지역에서 진행한 FGT 결과 비주얼뿐 아니라 슈팅과 RPG 재미에서도 높은 평점을 받았으며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한 차례 업그레이드 과정을 거쳤다.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2’에서는 공식 트레일러와 신규 게임 정보를 공개해 많은 루트슈터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았다.
넥슨은 오는 10월 20일부터 27일까지 스팀에서 전 세계 유저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실시한다. 스팀 ‘퍼스트 디센던트’ 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신청한 누구나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등 공식 SNS 채널을 오픈하여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일 예정이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