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대표이사 이지홍)가 도심 주행과 장거리 투어링에 모두 어울리는 ‘올라운드(All Round)’ 주행용 차세대 스포츠 투어러, ‘NT1100’을 곧 출시한다.
혼다코리아는 정식 출시를 앞두고 8월 27일, ‘혼다 데이@아르테파인’ 행사장(경기도 양평군)에서 ‘NT1100’을 최초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혼다코리아는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도 밝혔다.
사전 프로모션에 상당히 공을 들이는 이유는 ‘NT1100’이 도심 주행과 장거리 투어링을 모두 아우르는 차세대 스포츠 투어러이기 때문이다.
NT1100은 과거 유럽에서 호평 받았던 NT 시리즈를 계승한 모델로, ‘Weekday Express, Weekend Expedition(평일의 빠른 이동, 주말의 여행)’이라는 콘셉트 아래 개발됐다.
1,084cc 수랭식 직렬 2기통 엔진을 탑재해 7,500rpm에서 최고출력 102마력을 발휘한다. 저속부터 고속 영역까지 부드러운 RPM 상승으로 스포티한 주행감을 만들어낸다. 직경 43mm 쇼와(Showa) SFF-BP 도립식 프런트 서스펜션을 채택해 고품질의 승차감을 실현했다.
모터사이클에서는 혼다가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첨단 기술인 ‘DCT(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 Dual Clutch Transmission)’를 채용해 자동 변속의 편리함과 수동 변속의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했다.
브레이크의 경우 프런트에는 4포트 레이디얼 마운트 캘리퍼와 직경 310mm 더블 디스크, 리어에는 1포트 캘리퍼와 직경 256mm 싱글 디스크가 장착됐다. 2채널 ABS를 표준 채용해 미끄러운 노면 상황에서 안심하고 브레이크를 조작할 수 있게 했다.
흡배기 시스템을 최적화해 강력하면서도 부드러운 배기음도 흘린다.
NT1100은 세련되면서도 라이더와 동승자 모두가 편안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기능성을 강조한 스타일링을 적용했다.
고배기량의 모터사이클다운 볼륨감 있는 페어링과 어퍼·로어 디플렉터를 채용해 방풍 성능을 향상했으며, 라이더의 취향에 따라 높이와 각도를 5단계로 조절 가능한 윈드 스크린을 채용했다. 장시간 주행에도 피로도가 적은 업라이트(Upright) 라이딩 포지션을 적용한 한편, 시트 폭을 슬림하게 디자인해 발 착지성을 높였다. 머플러는 수평으로 낮게 디자인해 패니어 케이스 장착 공간을 확보하면서도 차분한 느낌을 연출했다.
NT1100은 지난 3월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22)’의 프로덕트 디자인 부문에서 레드닷 상(Red Dot Winner)을 수상한 바 있다.
다양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조작할 수 있는 6.5인치 터치 패널식 풀 컬러 TFT 디스플레이는 라이딩 글로브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조작 가능하며, USB 포트에 스마트폰을 연결해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이용할 수 있다.
NT1100은 DCT 단일 트림으로 맷 그레이, 블랙 2가지 색상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1,940만원(개별소비세 인하 적용가)으로, 사전 계약을 거쳐 차량은 10월 이후 인도될 예정이다.
혼다코리아 이지홍 대표이사는 “NT1100은 2천만원 미만의 합리적인 가격에 혼다의 최신 기술, 스포츠와 투어러의 장점을 갖춘 모터사이클”이라며, “2023년형 NT1100과 함께 투어링의 즐거움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