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전북현대가 다시 발걸음을 뗀다.
전북현대가 2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K리그1 2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지난 13일 인천과 원정 경기를 끝으로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ACL 토너먼트에 참가했다. 전북 선수단은 16강 대구와 경기부터 4강 우라와 레즈와 경기까지 8일간 3경기 연속 연장 경기를 치른 끝에 지난 26일 귀국했다.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전북은 리그 선두를 추격하기 위해 최정예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경기에서는 독립운동가들을 기리는 메모리얼 스페셜 유니폼을 착용하며, 오랜만에 전주성을 찾을 팬들에게 타투 스티커를 선물한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체력적으로 힘든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토너먼트를 통해 팀이 한결 단단해졌기에 어려움을 이겨내고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할 것”이라고 포항전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전주성은 동측과 북측의 좌석 교체를 팀 컬러인 녹색으로 끝마쳤으며, 남은 잔여 시즌 동안 서측과 남측의 좌석까지 교체할 예정이다. /fineko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