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하는 호날두 에이전트, UCL 진출팀에게 전부 역제의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8.29 09: 32

한 팀만 걸려라 일까.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9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팀에게 전부 역제의를 넣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여름 이적 시장 내내 맨유를 떠나기 위해 노력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특히 자신이 여러 팀에게 역오퍼를 넣었으나 모두 거절당하기도 했다.

결국 맨유 프리 시즌에 복귀했던 호날두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몇몇 팀들에게 역오퍼를 넣으며 이적을 꿈꾸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나이도 나이인데다가 팀 분위기를 망치는 것으로 알려진 호날두와 연결은 여러 팀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다. 실제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호날두를 원했으나 팬들의 반발에 무산된 바 있다.
연달아 팀들이 거절하면서 호날두도 다급해졌다. 이적 시장 초반에 바이에른 뮌헨과 첼시 등에 역제안을 넣었던 것과 달리 지금은 흔히 말해 팀의 급이 확 떨어졌다.
앞서서는 호날두의 친정팀인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턴설도 제기됐다. 문제는 스포르팅의 후뱅 아모림 감독이 자신의 사령탑직을 걸고 결사반대해서 무산되기도 했다.
로마노는 "호날두의 요구에 따라 멘데스는 필사적이다. 그는 호날두를 이적시키기 위해서 UCL에 진출하는 모든 팀들에게 역제의를 넣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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