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널티킥 선방 마스터?. 딘 헨더슨(25, 노팅엄 포레스트)가 해리 케인을 막아냈다.
토트넘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노팅엄 시티그라운드에서 열리고 있는 2022-2023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서 노팅엄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3승 1무 승점 10점으로 3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했지만 골과 도움은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날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와 함께 공격진을 구성했다.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은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근 경기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던 손흥민은 노팅엄을 상대로 치열하게 움직였다.
하지만 이날 손흥민은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 31분 후방에서 연결된 에메르송의 패스를 이어받은 뒤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지만 선방에 막혔다. 그리고 오프사이프 판정을 받았다.
손흥민은 후반 29분 히샬리송과 교체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교체된 후 히샬리송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쐐기포를 터트렸다.
이날 관심을 받은 것은 케인의 페널티킥 실축. PK 마스터라고 불리는 그는 후반 11분 PK 키커로 나섰으나 상대 골키퍼 헨더슨에게 완전히 방향을 읽히며 무산됐다.
헨더슨은 선방 이후 모자를 벗어 하늘을 향해 흔들며 팀 분위기를 고양시키기도 했다.
축구 전문 통계 업체 '옵타조'는 헨더슨이 PK 선방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가 주목한 것은 헨더슨이 보여준 선방률.
옵타조는 "헨더슨은 프로 데뷔 이후 리그에서 총 5번 PK를 막기 위해 나섰다. 그리고 그 중에서 단 1번만 실점했다. 나머지 4번 중 1번은 골대지만 3번은 모두 선방이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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