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뼈아픈 실수' 울버햄튼, 뉴캐슬과 1-1 무승부...첫승 불발[경기종료]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8.28 23: 59

황희찬(27, 울버햄튼)이 후반 교체 투입으로 그라운드를 누빈 가운데, 팀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버햄튼은 28일(한국시간) 오후 10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맞대결을 치러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씩 나눠가진 울버햄튼은 2무2패, 승점 2를 기록했다. 개막 후 첫 승리는 없었다. 하위권에 머물렀다. 뉴캐슬은 1승2무, 승점 5가 돼 7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 뒤를 바짝 추격했다.

[사진] 황희찬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날 경기에 울버햄튼은 조세 사(골키퍼) 넬송 세메두, 네이선 콜린스, 막스 킬먼, 조니 카스트로, 마테우스 누녜스, 주앙 무티뉴, 후벵 네베스, 곤살로 게데스, 라울 히메네스, 페드루 네투를 선발로 내보냈다.
벤치에서 출발한 황희찬은 후반 37분 교체 투입됐다.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황희찬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직전 3라운드 토트넘과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한 바 있다.
울버햄튼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6분 네토가 우측면에서 올라오는 크로스에 왼발을 갖다대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공은 골대 위로 향했다.
뉴캐슬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11분 윌록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눈치 빠르게 공을 따낸 뒤 바로 낮고 빠른 슈팅을 때렸다. 주먹 하나 차이로 골대를 외면했다.
전반 14분엔 울버햄튼 수비가 실수한 틈을 타 아크 정면에서 롱스탭이 회심을 일격을 시도했지만 슈팅에 정확도가 없었다.
울버햄튼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37분 좌측면에서 날아오는 크로스를 아크 정면에서 받아낸 네베스가 마음 놓고 슈팅을 때렸다. 다소 거리를 두고 앞에 수비들이 많이 있었지만, 공은 이들을 모두 통과해 뉴캐슬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은 울버햄튼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울버햄튼이 쐐기골을 넣는 듯했다. 후반 36분 히메네스가 왼쪽에서 올라오는 네토의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네토가 히메네스에게 크로스를 올리기 전 중원에서 상대 선수로부터 공을 빼앗을 때 반칙을 범했다는 이유로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37분 황희찬은 네투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울버햄튼이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45분 황희찬이 울버햄튼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멀리 처리하지 못했다. 공을 걷어낸 다는 것이 그만 뉴캐슬의 생 막시맹에게 향했고, 막시맹은 바로 발리 슈팅으로 골을 뽑아냈다.
울버햄튼은 다시 리드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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