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패배' 수원FC 김도균 감독, "뮬리치-팔라시오스 막지 못한 것이 패인" [성남톡톡]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8.28 21: 17

김도균(45) 수원FC 감독이 집중력 유지를 강조했다.
수원FC는 28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2022' 23라운드 순연경기 성남FC와 맞대결을 치러 1-2로 패배했다.
전반 17분 뮬리치에게 페널티 킥 실점을 내준 수원은 이후 전반 38분 이승우의 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22분 팔라시오스에게 다시 실점하며 1-2로 패배했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을 진행한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양 팀 다 정말 중요한 경기였다. 준비한다고 준비했는데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전에도 실점했다. 계속 실점하며 끌려가다 보니 선수들이 급해진 모양이다. 수비진들의 문제점이 노출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성남 선수들보다 우리가 준비가 부족했다. 라스, 김현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미흡했다고 생각한다. 경기 내용을 리드하는 상황에서 실점이 발생해 흐름을 빼앗겼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포백, 쓰리백을 번갈아가며 사용하고 있다. 훈련을 통해 보완해야 한다. 매 경기 부족한 부분, 실점 상황에 있어 집중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도균 감독은 "선수 자체가 많이 바뀐 것은 아니다. 전체적으로 경기에 영향을 미친 것은 맞다. 우리에게 문제가 있는 것도 맞지만, 뮬리치는 수원을 상대로 항상 좋은 모습을 보였다. 팔라시오스 역시 최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 두 선수를 막지 못했던 것이 패인"이라고 밝혔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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