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FC가 스페셜 메모리얼 유니폼을 선보인다.
ACL 토너먼트를 끝마치고 귀국한 전북은 오는 29일 포항 스틸러스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K리그1 2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이번 포항과의 경기에서 스페셜 유니폼을 선보이며, 지난 2015년부터 출시해 온 메모리얼 유니폼 계보를 이어간다.
전북이 선보일 메모리얼 유니폼은 구단 최초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을 위해 투쟁한 독립운동가들을 기리기 위한 의미를 담았으며, 유니폼의 이름은 ‘The Armor of Liberty’로 정했다.
두루마기를 상징한 검은색 유니폼 중앙에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를 부착했으며, 유니폼 하단에는 안중근 의사 단지장, 등 뒤에는 무궁화와 건곤감리와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 좌표를 배치해 광복과 독립의 의미를 극대화했다.
전북은 앞서 6번의 메모리얼 유니폼을 선보였으며, 호국 보훈을 기리는 카무플라주(camouflage) 디자인 유니폼들(2015, 2016, 2017, 2019, 2020)과 코로나19로 일선에서 고생한 의료진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의료진 덕분에 유니폼(2021)을 선보인바 있다.
전북은 포항전 뿐만 아니라 9월에 열릴 서울(7일)과 성남(14일) 전에서도 스페셜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다.
한편, ‘The Armor of Liberty' 유니폼은 전북 머천다이징 스토어인 초록이네에서 오는 31일(수)부터 구매 가능하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