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끝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 2022-2023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2연승을 내달리며 승점 6점으로 단숨에 프리미어리그 7위로 뛰어 올랐다.
호날두는 이날 후반 23분 교체로 경기에 나섰다. 제이든 산초 대신 경기에 나선 호날두는 기대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단순히 기대이하가 아닌 최악의 모습이었다.
그런데 호날두는 후반 37분 맨유 역습 상황에서 빈 공간에 볼이 떨어졌을 때 전력 질주했다. 볼을 따내기 위해 달렸다. 하지만 곧바로 상대 수비에게 따라 잡혔다. 전성기였다면 분명 볼을 먼저 따낸 뒤 공격을 펼쳤을 가능성이 높지만 현재 상황은 그렇지 않았다.
결국 호날두는 상대 수비수에 어깨를 내주며 볼은 아웃됐다.
데일리 스타는 경기 후 "호날두가 살리수에게 따라잡힌 것을 보면서 호날두의 시대가 공식적으로 끝났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다"면서 "호날두는 여전히 타 구단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이적 시장 마감이 임박한 상황에서 이 장면은 가슴 아프게도 맨유에서 마지막으로 주목받을 만한 일"이라고 전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