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승리요정' 진첸코, 아스날 4연승 함께 이끌다

승리요정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경기장 밖에서도 아스날의 승리를 견인했다. 

아스날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서 풀럼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아스날은 4연승을 거두며 프리미어리그 단독 1위를 질주했다. 

아스날은 이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11분 상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연달다 2골을 몰아치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후반 40분 아스날은 코너킥 상황에서 풀럼 골키퍼 베른트 레노가 볼을 놓치자 마갈량이스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골을 터트린 아스날 선수단이 기뻐하는 사이 의외의 인물이 달려왔다. 검은색 옷을 입은 인물이었다. 선수단은 함께 기뻐했고 경기장 보안요원은 그 남자를 제지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 남성은 진첸코였다. 진첸코는 이날 명단에서 제외돼 검은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었다. 진첸코는 후반 종료 직전 극적인 역전골이 터지자 선수들에게 달려가 함께 세리머니를 즐겼다. 

진첸코가 경기를 지켜보면서 아스날이 승리했다는 재미있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미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승률이 가장 높은 '승리요정'이기 때문이다. 진첸코는 현재까지 79경기 출전해 65승을 거둬 프리미어리그 역대 모든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을 기록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