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절친 세르히오 레길론(이상 토트넘)의 새로운 둥지가 결정될 전망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레길론 임대 이적을 두고 협상하고 있다. 여기에 완전 이적 조항은 없다. 조만간 세부 협상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로마노는 "헤난 로지가 프리미어리그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할 전망이다. 로지가 팀을 떠나면 레길론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합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0년 토트넘에 입단한 레길론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아래서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라이언 세세뇽과 주전 경쟁서 밀렸던 레길론은 이반 페리시치까지 오면서 더욱 부담이 커졌다.
레길론의 아틀레티모 마드리드 임대 이적은 논란이 생길 수 있다. 레길론이 레알 마드리드 출신이기 때문이다.
레길론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출생해 레알 마드리드 유스 아카데미에서만 10년간 뛰었다. 프로 데뷔도 레알 마드드였다. 따라서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벌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게 되면 옛 팬들로부터 심한 야유를 받을 수도 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