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S 톡톡] 광동 ‘EEND’ 노태영 “2, 3일차 폭발력 비결, ‘자신감’”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08.28 11: 15

 1일차를 5위로 마친 광동이 2, 3일차 다량의 포인트를 획득하면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마지막 단추만 잘 꿴다면, 광동은 2022년에 열린 두 번의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3일차까지 깔끔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는 광동은 우승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광동의 ‘EEND’ 노태영은 2, 3일차 폭발력의 비결에 대해 ‘자신감’을 꼽았다. 노태영은 “2일차 ‘래쉬’ 김동준 선수가 자신감을 가지자는 주문을 했다. 그 이후로 킬 포인트를 많이 챙겼다”고 전했다.
광동은 27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2 PWS: 페이즈2’ 그랜드 파이널 3일차까지 도합 165점(107킬)을 기록하면서 1위에 올라섰다. 2일차에 1위를 쟁취한 광동은 분위기를 이어가며 3일차에서도 기분 좋은 1위로 두 대회 연속 챔피언을 노리고 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EEND’ 노태영은 3일차 경기 결과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광동은 3일차 두 번의 치킨을 뜯으면서 1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노태영은 “어제는 자잘한 실수, 방심 때문에 치킨을 놓쳤다. 오늘은 그런 부분이 없었다. 경기 내용이 좋았다”고 미소를 지었다.
1일차에서 쉬어간 광동은 2일차부터 다량의 점수를 획득하고 있다. 달라진 경기력의 비결로 노태영은 자신감을 꼽았다. 노태영은 “2일차 ‘래쉬’ 김동준 선수가 ‘교전에 자신감을 가지자’는 주문을 했다. 그 후로 폭발력 있게 킬 포인트를 많이 챙기며 플레이했다”고 알렸다.
광동은 PWS에서 높은 성적을 내는 편이다. 광동은 지난 대회에서도 챔피언 자리에 오른 바 있다. 노태영은 “이를 의식하지 않았다. 다만 PWS가 우리 팀에 ‘홈 그라운드’ 느낌이라 유독 강한 것 같다”며 “우리는 PGC 우승까지 노리고 있다. 늘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3일차 최고의 플레이를 펼친 선수로 노태영은 오더인 ‘래쉬’ 김동준을 꼽았다. 노태영은 “김동준 선수의 오더가 오늘 빼어났다. 4라운드 ‘미라마’ 전장에서 자기장 운영이 어려웠는데 김동준 선수 덕분에 포인트를 챙겼다”고 밝혔다.
어느새 PWS: 페이즈2 그랜드 파이널은 5번의 매치만 남겨두고 있다. 노태영이 생각하고 있는 광동의 보완점은 ‘잘리는 실수’다. 노태영은 “아쉽게 잘리는 부분만 보완하면 계속 좋은 성적을 낼 것 같다”며 “마지막 5번의 라운드도 최선을 다해 꼭 우승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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