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유)의 첼시행 불발 비화가 드러났다.
비시즌 호날두는 첼시, 바이에른 뮌헨 등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가진 다른 빅클럽 이적을 추진했지만 모두 불발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미운 털이 박힌 호날두는 2경기 연속 교체출전했다. 아이러니하게도 맨유는 27일 사우스햄튼을 1-0으로 이기고 2연승을 달렸다.
‘선데이 타임즈’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첼시의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로멜루 루카쿠의 대체자로 강력하게 호날두 영입을 원했다. 하지만 랄프 랑닉 전 맨유 감독이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에게 “호날두를 절대로 영입하지 말라”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호날두의 첼시행은 불발됐다.
호날두는 랑닉 밑에서 리그 6위에 그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에 실패했다. 호날두는 토트넘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좋은 기량을 펼쳤지만, 랑닉과 원만한 관계를 이루지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