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노리는 GK, 獨 분데스 단일 경기 최다 선방으로 실력 입증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8.28 09: 29

자신의 실력을 한 경기만으로 입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뮌헨의 창과 묀헨글라드바흐의 방패 대결이었다. 뮌헨이 파상 공세를 퍼부었으나 묀헨글라드바흐는 좀머를 앞세워 필사적으로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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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머의 신들린 선방 덕에 묀헨글라드바흐는 전반 42분 튀랑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37분 사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긴 했으나 좀머의 선방은 압도적이었다.
이날 경기가 끝나고 나서 스탯을 보면 좀머의 압도적인 퍼포먼스가 더욱 돋보인다. 뮌헨은 묀헨글라드바흐 상대로 90분 동안 무려 33개의 슈팅을 퍼부었다.
특히 뮌헨이 날린 33개의 슈팅 중에서 유효 슈팅이 무려 20개였다. 그러나 좀머가 무려 19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단 한 골만을 내준 것이다.
좀머가 기록한 19개의 선방은 독일 분데스리가 역사상 단일 경기 최다 선방이기도 하다. 축구 전문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좀머에게 평점 10을 부여했다. 
좀머의 활약 덕에 묀헨글라드바흐만큼 반가울 팀이 있었다. 바로 다비드 데 헤아의 대체자로 경쟁자로 그를 노리고 있는 맨유.
앞서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데 하흐 감독의 선방 능력이나 빌드업에 불만을 나타내며 경쟁할만한 골키퍼 영입을 추진했다.
좀머 역시 맨유의 보강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상황. 뮌헨전 활약으로 자신의 실력을 입증한 좀머가 과연 맨유로 합류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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